[해방촌 맛집] :: 춈(CHOME)

우리의 연애 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춈(CHOME)을 다녀왔다.

이전에 다른 지인들과 왔었는데,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 남편을 데리고 또 왔다.

 

위치는 해방촌, 보니스피자펍 바로 근처

월요일 휴무, 예약은 캐치테이블 어플에서 가능

 

내부 인테리어 너무 잘해뒀다. 특히 플랜테리어 최고!

 

메뉴판은 네이버에서 퍼옴.

 

입이 둘 뿐인게 아쉬울 정도로 먹고싶은 메뉴가 너무 많았다.

그 와중에 엄선한 우리의 메뉴는 도미 까르파쵸, 초당옥수수 크림 파스타, 양고기 프렌치 랙!

메뉴를 주문하면 웰춈디쉬(웰컴디쉬)를 주신다.

 

진짜 입맛 제대로 돋는다..

그냥 빵 위에 옥수수 올라간거 아닌가요.. 왜때문에 너무 맛있어요...

 

다음은 도미 까르파쵸.

우리는 엄청난 회 킬러기 때문에 안 시킬 이유가 없는 메뉴.

메뉴를 가져다 주시면서 올리브오일을 좌르륵 뿌려주신다. 위에 올라간 풀들까지 싹 다 먹은 것 같다. 너무 맛있어..

 

메인1 등장.  초당옥수수 크림 파스타는 시즌메뉴라 무조건 먹어보고 싶었다.

파스타 위에 올라간 풀(뭔지몰라요..)에 불맛을 입히셨는지 불맛도 나고 짭쪼롬하니 맛있었다.

삭삭 긁어먹음..

 

메인2! 양고기 프렌치 랙!

이거는 맛 표현안해도 사진이 다 말해주는 것 같다ㅋㅋ 야무지게 들고 뜯었다. 이것도 맛있었다고..

양갈비 위에 올라간 초록색은 명이나물, 양갈비 밑으로는 소스가 깔려있다.

모든 메뉴에 대한 설명을 진짜 자세하게 해주셨는데 죄송하게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너무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열심히 듣는척 했지만 '명이나물'만 기억나는 나^^

레드와인도 추천받아서 한병 때렸다. 19크라임즈 와인이었는데, 사진을 안찍었네 허허

 

디저트로 수박 그라니따를 먹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수박쥬스, 수박빙수 이런건 특유의 수박 비린내? 때문에 안좋아한다.

근데 이거는 수박 아이스크림 위에 쿠키가루, 아래에는 치즈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같이 먹으니까 그 비린내를 잡아줬다.

다들 먹어봤으면 좋겠는 디저트.

 

맛있는거 먹고싶거나, 나처럼 기념일에 좋은 곳 가고싶을 때 가면 좋을 것 같다.

딱봐도 내돈내산